‘무인도의 디바’, 4주 연속 비영어권 TV쇼 글로벌 TOP10
입력 : 2023-12-05 18:00:00 수정 : 2023-12-05 18:00:0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무인도의 디바’가 올 연말 국내는 물론 전세계 시청자들에 가슴 따뜻한 힐링을 선사하며 뜨거운 인기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이에 드라마를 제작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선보인 작품들이 연이어 흥행을 이어가며글로벌IP 제작 경쟁력을 또 한번 입증했습니다.
 
tvN 토일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 가수 도전기를 그린 작품입니다지난 3일 최종회에서는 서목하와 윤란주(김효진 분) 인생 역주행 프로젝트가 따뜻한 힐링을 전하며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8%, 최고 11.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10월 첫 방송된 이래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TV-OTT 화제성 1위를 차지했고전세계 40여개국에서 TOP10은 물론 넷플릭스 TOP10 기준 4주연속 비영어권 TV쇼 부문에서 글로벌 TOP10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무인도의 디바’는 바람픽쳐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아작품의 기획개발부터 시청자들에 선보이기까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탄생한 작품입니다촘촘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의 웰메이드 작품을 제작해 온 바람픽쳐스는 이른바 ‘믿보 작감배(믿고 보는 작가-감독-배우)’ 조합을 완성완벽한 하모니로 또하나의 글로벌 히트작을 선보이며 탁월한 제작 역량을 입증했습니다탄탄한 스토리부터 각양각색의 매력 넘치는 캐릭터화려한 영상미아름다운 음악까지 어우러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찍이 ‘무인도의 디바’는 제작 단계부터 화려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관심을 받았습니다‘당신이 잠든 사이에’‘스타트업’에 이어 세번째로 의기투합한 박혜련 작가와 오충환 감독은 물론박은빈김효진채종협차학연김주헌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합류만으로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기대에 부응하듯 박혜련은열 작가가 그려낸 감성적이고 가슴 따뜻한 스토리에 오충환 감독의 청량한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마음에 훈훈한 힐링을 선사했습니다여기에 박은빈김효진채종협차학연김주헌 등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 배우들의 열연과 케미가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며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작품에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미디어, 뮤직 부문을 잇는 시너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카카오엔터 산하 IST엔터의 더보이즈가 ‘무인도의 디바’ OST에 참여해서정적인 미디엄 록스타일의 감성이 돋보이는 곡 ‘우리는’을 공개해 감미로운 보컬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화제를 낳았습니다또한극 중 가수지망생 역을 맡은 배우 박은빈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K팝 대표 미디어 원더케이의 ‘야외라이브’에 출연해무인도를 연상시키는 청량한 자연 배경으로 황홀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조회수 120만뷰를 훌쩍 넘어설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미디어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래탁월한 크리에이티브와 제작 역량을 갖춘 제작사들과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고이를 토대로 다수의 글로벌 히트IP를 잇따라 공개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기획부터 제작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짧지 않은 드라마영화의 특성상 그동안 준비해온 작품들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며글로벌 차트 탑 순위권에 안착세계적인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글로벌 전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바람픽쳐스와 사나이픽처스가 공동 제작한 디즈니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은 국내는 물론홍콩일본 등 세계 6개국에서 TOP10에 오르는 등 산하 제작사들간혹은 본사와 자회사들간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글로벌 시너지 성과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한층 고도화하고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수퍼IP 기획제작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포스터.(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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