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3700만원…전년비 21%↑
입력 : 2024-02-15 13:41:35 수정 : 2024-02-15 13:41:35
서울 시내 아파트·주택 밀집 지역의 모습. (사진=송정은 기자)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공사 자잿값과 인건비가 오르면서 공사비 상승을 부추기는 가운데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3700만원을 넘겼습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 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123만4000원이었습니다. 3.3㎡(1평)으로 환산 시 3713만7000원에 달합니다. HUG의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나타냅니다.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한달 전인 지난 해 12월 말에 기록한 ㎡당 1059만원보다는 6.07%, 그보다 1년 전인 2023년 1월의 928만2000원보다는 21.03%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수도권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758만원, 3.3㎡ 환산 시 2505만8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역시 전월 대비 2.76%, 전년 동월 대비 16.36% 상승했습니다. 
 
전국 평균 분양가는 ㎡당 528만4000원(3.3㎡당 1746만8천원)으로 전월보다 0.44%, 전년 동월 대비 10.95% 올랐습니다.
 
한편 지난 1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7239가구로 전년 동월의 2080가구보다 248% 증가했습니다. 수도권 신규 분양은 2407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608가구, 기타 지방은 3224가구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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