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2013년 이후 최고치…에스원, AI솔루션 주목
무차별 집단 폭행 자동 감지하는 지능형 CCTV
학교 출입관리 강화하는 얼굴인식 리더
입력 : 2024-02-21 09:05:21 수정 : 2024-02-21 09:05:21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학교폭력과 학교 내 안전사고가 늘어나면서 학교 전용 인공지능(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에스원(012750)은 21일 개학을 앞두고 학교 폭력과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 학교 전용 AI 솔루션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에스원의 학교 전용 AI 솔루션은 지능형CCTV와 얼굴인식 리더가 복합적으로 구성된 상품입니다. 
 
에스원 출동요원이 최근 지능형CCTV를 설치한 서울의 한 중학교에 방문해 학교폭력 알고리즘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지능형CCTV는 실시간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학교 폭력 자동 감지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학교폭력 알고리즘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행동 패턴을 학습, 일반적인 교내 활동과 폭력 상황을 정확하게 구분해냅니다. 특화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카메라를 무력화하기 위해 손이나 물체로 가리는 행위를 곧바로 알아채 알림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능형CCTV는 출입 금지 구역 진입 감지, 화재 감지 등의 안전사고 예방 기능도 수행합니다. 화재나 연기 발생, 위험구역 진입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실시간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이상 상황을 즉시 감지합니다. 
 
얼굴인식리더는 AI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외부인 무단 침입 통제 기능을 제공합니다. 얼굴인식리더를 교내 출입구 곳곳에 설치하면 사전에 등록된 사진과 다른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는데요. 인식 시간을 기존 1초에서 0.6초로 단축했고, 출입 관리 인원을 5만명까지 확대해 대규모 대학 캠퍼스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에스원의 지난해 지능형 CCTV와 얼굴인식 리더 판매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52%, 30% 증가했습니다. 
 
에스원은 "교내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AI 솔루션을 지속해 개발해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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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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