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프엠코리아 감사의견 적정에 별도 영업익 흑자
관리종목 지정은 미국 종속회사 때문
입력 : 2024-03-21 18:52:21 수정 : 2024-03-21 18:52:21
[뉴스토마토 김보연 기자] 엠에프엠코리아가 관리종목에 지정됐지만 감사의견 적정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영업이익도 별도 기준으론 57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이후 4년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21일 엠에프엠코리아는 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사실을 알렸는데요. 이는 종속회사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의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연결 기준 집계에 따른 것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한 것은 미국 종속회사의 매출 할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올해엔 매출 확대,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종속회사의 사업구조 개편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연결 기준으로도 흑자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종목 사유를 빠르게 해소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엠에프엠코리아는 신규사업 진출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향후 진행되는 신규 사업이 올해 관리종목 탈피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보연 기자 boye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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