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이재명·조국, 말과 행동으로 민주주의 위협"
"조국혁신당, 선거 가까워지면 거품 빠질 것"
입력 : 2024-03-26 11:00:37 수정 : 2024-03-26 11:00:37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동과 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과연 이분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말한 ‘행동하는 양심’을 하고 있는지 심히 걱정스럽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표와 조 대표는) 권력으로 범법행위를 덮으려 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를 하고 있다. 심지어 권력으로 재판을 뒤집는 행위를 한다”라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조국 대표께서 끌어내린다는 표현을 자꾸 쓰는데 반민주주의적인 행위와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두 분 가족 안에서 일어난 일들은 말하기도 힘들고 얼굴이 따가워지는 일이다”라며 “잘못한 것을 시인하는 용기도 필요한데 매우 부적절한 자세를 유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국민의미래에는 다양한 다툼이 있다. 감히 이야기하는데 이 다툼과 다양성은 건전하고 건강한 모습”이라며 “저도 의사로서 정치를 잘 모르지만 (국회에) 들어가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뜻을 반영해 한 단계 발전된 나라를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인 위원장은 선거대책위원회의 기자들과 만나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점에 대해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여러가지 불만을 가진 사람들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선거가 가까워지면 그 거품을 빠지지 않겠나”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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