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중형 트랙터 GX시리즈 글로벌 동시 론칭
4년간 200억 투자…5년간 누적 매출 7500억 목표
입력 : 2024-04-01 16:20:41 수정 : 2024-04-01 16:20:41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000490)이 국내외 중형 트랙터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60~70마력대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대동 GX7510 트랙터. (사진=대동)
 
GX는 국내 대형 농기계 시장을 리딩하고 농업 및 가드닝 수요가 견고한 해외 유틸리티 트랙터(60~80마력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4년간 약 200억원을 투자해 개발됐습니다. 이 제품은 대동 창사 최초로 글로벌 동시 론칭하는 중형 트랙터입니다. 이로써 대동의 자율작업 트랙터 라인업은 대형 모델HX에서 GX로 중형까지 확장됐는데요. 대동은 GX를 국내에서는 연 1000대 이상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오는 28년까지는 누적 7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GX는 국내 동급 모델 최초 직진, 선회, 작업 제어가 가능한 3단계 자율작업 기능(옵션)을 제공해 작업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또 기어 조작 없이 버튼 또는 액셀 조작만으로 손쉽고 빠르게 변속할 있는 '파워시프트'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클러치 조작 강도와 상관없이 일정 속도로 출발해 급출발을 방지하는 '컴포트 클러치', 일반 트랙터와 달리 클러치 조작 없이 브레이크로 정차하는 '이지 스탑'을 지원합니다. 또한 국내 동급 트랙터 중 가장 높은 최고 속도 38.5㎞/h를 구현해 빠른 이동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트랙터 후방 연결 작업기의 상승·하강을 제어하는 승강력도 이전 중형 트랙터 RX 대비 25% 높여 무거운 작업기도 쉽게 컨트롤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는 승차감 및 시인성 극대화에 초점을 뒀습니다. 에어 서스펜션 시트 적용과 방진 구조 개선 및 흡음재를 강화해 소음과 진동을 각각 11%, 50% 감소시켰습니다. 여기에 자동차에 적용되는 전자식 자동 에어컨 시스템 채택 및 송풍구 위치를 핸들 하단 대시보드로 변경해 운전자의 정면풍으로 냉온풍 체감 효과를 높였습니다.
 
이밖에 GX는 대동의 농업 솔루션 플랫폼 '대동 커넥트'앱을 통해 △차량관제(홈기능) △원격제어 △차량관리 △작업일지 △안심구역 △긴급호출 △부품커머스 △스마트 원격 진단 등 농기계 원격 관제 및 정비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달  오픈하는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 비즈부문장은 "대동 역사상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동시 론칭한 GX시리즈는 중형 트랙터의 프리미엄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게임 체인저"라며 "대동은 앞으로도 AI(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 플랫폼 기반해 미래농업 기업다운 혁신적 제품을 선보여 국내외 농기계 시장을 리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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