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임종훈·송영숙 공동대표 체제 전환
입력 : 2024-04-04 13:28:58 수정 : 2024-04-04 13:28:58
왼쪽부터 한미사이언스 임종윤·종훈 사내이사. (사진=임종윤 사내이사 측 제공)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차남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한미사이언스는 기존에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공동대표 체제로 탈바꿈했습니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된 이사회에서 임종훈 사내이사를 송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지난달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장·차남 측이 주주 제안한 5명의 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통과돼 이사회 과반수를 확보한 이후 열린 첫 이사회입니다. 이날 이사회에 임종윤·종훈 사내이사 포함 신규 선임된 이사 5명, 송영숙 회장 등 기존 이사 4명을 포함해 9명 이사진이 모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는 추후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나서 경영 복귀에 나설 전망입니다. 또한 임종윤·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3명과 신임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이 한미약품의 이사로 합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현재 한미약품 등기이사는 OCI그룹과 통합 추진 과정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가 사의를 표하고 물러난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를 제외한 6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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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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