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표라도 더…제3정당, 사전투표 독려·지지 호소
이낙연 "투표해야 좋아하는 후보 당선…새미래, 범법자 없는 유일 정당"
이준석 "새 정치 바라는 유권자 마음 모이고 있어"
조국, 윤 대통령과 같은 곳서 사전투표
입력 : 2024-04-05 12:24:10 수정 : 2024-04-05 12:42:30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의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제3정당 대표들도 일제히 투표소로 향했습니다. 이들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자당에 대한 지지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4·10 총선 광주 광산을 선거구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아내 김숙희 씨와 함께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광주 광산구 첨단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내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쳤다"며 "사전투표 열기가 느껴졌다. 투표율이 높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그는 별도의 메시지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투표에 많이 참여해 의사를 많이 표현해주시기 바란다"며 "정치가 싫다고 투표 하지 않으면 내가 싫어하는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투표를 해야 내가 좋아하는 후보가 당선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새로운미래를 선택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양당정치 극단적 폐해를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새로운미래 비례대표는 여러 당 후보 중 가장 젊고 호남 청년의 비율이 가장 높다. 범법자가 없는 유일한 정당이다"라고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동 주민센터에서 생애 첫 투표 청년 등과 사전투표에 참여하면서 "국민들께서 민생, 미래,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투표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화성을 후보가 5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7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사진=개혁신당)
 
개혁신당 역시 대표인 이준석 경기 화성을 후보를 비롯한 지도부가 일제히 사전투표에 나섰습니다. 이날 오전 동탄7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마친 이 후보는 "동탄지역 선거가 요동치고 있다"며 "파죽지세로 동탄에서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유권자의 마음이 모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허은아 서울 영등포갑 후보와 영등포본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개혁신당은 소신 있고 용기 있는 젊은 정치인이 모인 정당"이라며 "투표할 정당을 못 정하신 2030 젊은 세대나 우리 중도층 유권자분들이 계신다면 젊고, 개혁을 일으킬 개혁신당을 꼭 눈여겨봐 달라"고 지지를 구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합니다. 당초 이날 아침 부산 동구에서 사전투표를 하려 했으나 일정을 변경한 것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바 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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