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산에서 사전투표…김건희 여사 불참
"투표, 주권자의 권리행사일 뿐 아니라 책무"
입력 : 2024-04-05 14:57:23 수정 : 2024-04-05 14:57:23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제공)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부산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명품 가방 수수’, ‘주가 조작 의혹’ 논란에 휩싸인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공식 일정차 부산을 찾은 윤 대통령은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사전투표에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진이 동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인 4일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행사일 뿐 아니라 책무”라며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주시길 바란다”고 투표 독려 메시지를 낸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부산 대연동 남구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습니다. 취임 이후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에는 서울 용산구 사전투표소에서 김 여사와 함께 투표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동행 이후 칩거 중인 김 여사는 이날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 김 여사의 등장이 여권 지지율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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