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깜 안되는 한동훈, 셀카만 찍다 당 말아 먹어"
"이준석 누명 씌워 쫓아내…청년정치 역할 했나"
입력 : 2024-04-12 09:37:09 수정 : 2024-04-12 09:37:09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대구 달서구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깜(냥)도 안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 놀이 하다가 말아먹었고 더 깜(냥)도 안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 놀이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 먹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당 안에서 인물을 키우거나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당 밖에서 셀럽을 찾아 자신들을 위탁하는 비겁함으로 이당은 명줄을 이어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야심차게 키운 이준석도 성 상납이란 어처구니없는 누명을 씌워 쫓아내고 용산만 목매어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당이 됐다”라며 “이제 70대가 넘는 노년층 지지에만 걸구하는 정당에 미래가 있을까”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 정치를 외치면서 들어온 그 애들은 과연 그 역할을 해왔을까. 이번 총선을 바라보면서 내가 30여 년 보낸 이 정당이 날지 못하는 새로 또 전락하고 있는 것 아닌지 참 안타깝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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