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친환경 해운사 '한화쉬핑 LCC' 설립
입력 : 2024-04-12 17:17:16 수정 : 2024-04-12 17:17:16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한화오션이 친환경 해운사를 설립하며 해양 탈탄소 비전 목표를 위한 첫 단추를 뀄습니다. 
 
한화오션이 해운사 '한화쉬핑 LCC (Hanwha Shipping LCC)'를 설립했다.(사진=연합뉴스)
 
한화오션이 12일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검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의 해운사 '한화쉬핑 LCC (Hanwha Shipping LCC)'를 설립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친환경 선박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친환경·디지털 선박 운용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화오션의 목적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선박을 고객사에 제공하는 것입니다. 선박은 한번 발주하면 2~3년간의 건조기간을 걸쳐  20년 이상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해운업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한화오션은 "자체 해운사를 운영하며 친환경·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선박을 발주해 다양한 방법으로 실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화오션은 친환경·디지털 기술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과 혁신적 기술 도입에 힘쓰고 있습니다.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을 기반으로 암모니아 추진 기술 등의 탈탄소 대체연료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세계 최대 가스전시회 '가스텍'에서 세계 최초로 무탄소 LNG운반선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한화오션의 해운사 설립은 탈탄소를 위한 해운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평가됩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이효진

안녕하세요 이효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