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업계 맞손…23~25일 공동 설명회 개최
입력 : 2024-04-17 17:30:20 수정 : 2024-04-17 17:30:2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국내 보안 기업들이 보안 산업 가치 재조명을 위해 손잡았습니다. 
 
모니터랩(434480)·엑스게이트(356680)지니언스(263860)·한싹(430690)·휴네시온(290270)·SGA솔루션즈(184230) 등 6개사는 23일부터 25일까지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와 PB(Private Banking)를 대상으로 'KOREA CYBER SECURITY Corporate Day'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보안 산업과 기업에 대한 투자자 이해 증대와 가치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된 행사인데요. KB증권이 후원합니다. 
 
23일에는 모니터랩, 지니언스, 24일에는 엑스게이트, 휴네시온, 25일에는 한싹, SGA솔루션즈가 진행됩니다. 
 
(사진=사이버보안6개사)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 속에서 보안 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이버 공격 피해 규모는 2025년 1경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요. 전세계 최고경영자(CEO)들은 지정학적 갈등이나 거시경제 불안정보다 사이버 리스크를 최대 위협으로 손꼽고 있습니다. 
 
피해 자체를 모르게 하는 은밀하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SW)공급망 공격과 생성형 AI를 악용한 사이버 범죄도 대폭 증가하고 있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에서는 보안 정책을 더욱 강화시키고, 사이버 보안 예산을 신설하거나 증액하고 있습니다. 
 
보안 산업을 둘러싼 환경도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발달, 클라우드 도입 증가는 사이버 보안 수요 강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전통적인 네트워크 보안에서 클라우드, 엔드포인트, 제로 트러스트 영역까지 시장이 급 성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글로벌 정보보호산업 강국 도약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2027년까지 총 1조1000억원 투자와 시장규모 30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지니언스를 비롯한 6개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각 사의 최근 동향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한다는 방침입니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고도화되고 지능화된 사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기업들 간 기술 협력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자본시장에서 상호 협력함으로써, 보안 산업과 기술의 본질적 가치를 증대시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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