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넘어 세계로"…중기부, 동행축제 서포터즈 발족
'대학생 서포터즈'·'K-글로벌 특파원'으로 구성
입력 : 2024-04-19 14:51:33 수정 : 2024-04-19 14:51:33
[뉴스토마토 조성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19일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K-글로벌 특파원'과 '동행축제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동행축제는 매년 5·9·12월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내수 촉진 행사입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MZ세대만큼 우리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제품을 잘 알릴 수 있는 적임자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학생 서포터즈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했습니다. 이어 "770만명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우리나라 전체 고용의 82%와 전체 매출액의 47%를 담당하고 있다"며 "우리 청년들이 그들의 제품에 관심을 가진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장관은 "역량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글로벌시장에 진출해 더 많은 매출을 내도록 돕는 것이 중기부의 큰 사명 중 하나"라며 "소비자의 시각에서 제품을 평가하고 홍보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특파원을 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개막식을 비롯한 지역 특별행사를 찾아 방문객과 참여기업을 인터뷰를 하는 등 동행축제의 흥행과 홍보에 힘을 보태게 됩니다. 또 K-글로벌 특파원들은 미국·영국·일본 등 해외 글로벌 유통 플랫폼에서 열리는 동행축제 온라인 행사를 현지 언어로 소개하는 업무를 맡게 됩니다. 서포터즈들은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제품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됐다", "앞으로의 서포터즈 활동에서도 익숙한 듯 잘 모르는 제품들을 많이 발굴해서 홍보하겠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한편 이날 오 장관은 발대식에 앞서 동행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중소기업유통센터를 방문해 유통센터 업무 현안을 점검하고 중소기업 판로확대에 힘쓰고 있는 유통센터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 장관은 "유통센터는 중소·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한 현장 최접점 기관으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동행축제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은 기자)
 
조성은 기자 sech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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