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1.22% "국내 이슬람 사원 건설 반대"
'종교적 문제로 인한 마찰 우려' 64.37%
입력 : 2024-04-23 13:56:23 수정 : 2024-04-23 13:56:23
이태원에 위치한 모스크.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한 무슬림 유튜버가 인천에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짓겠다고 해 논란이 된 가운데 국민 61.22%가 이에 반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67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사원 건설에 찬성하는 비율은 38.78%였습니다.
 
이슬람 사원 건설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종교적 문제로 마찰이 생길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라는 답변이 64.3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인근 주민들의 우려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은 20.69%, '지역이미지 훼손 가능성 우려'라고 답한 비율은 10.34%였습니다.
 
이슬람 사원 건설에 찬성하는 이유는 '반대 사유가 혐오와 편견에 비롯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0%로 가장 많았고, 종교적 다양성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45%), 이미 있는 예배소 등에서 마찰이 적었기 때문(3.33%)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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