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 '방송3법' 재추진 '한목소리'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기자회견에 고민정·이준석 등 참석
입력 : 2024-04-24 07:35:24 수정 : 2024-04-24 10:23:33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사용으로 좌초된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재입법 추진에 힘을 모읍니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제14차 본회의에서 '노조법 및 방송3법'에 대한 재의의 건이 부결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공동행동)은 24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입틀막 거부! 언론장악 저지! 제22대 국회 1호 입법 다짐대회'를 개최합니다. 다짐대회에서는 방송3법 개정 재입법 추진으로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확보하는 것에 더해 언론장악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국회 미디어개혁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주장할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는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오준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 권한대행, 정호진 사회민주당 공동대표, 김상균 열린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참석해 힘을 보탭니다.  
 
공동행동은 지난 3월 90여개 언론·시민단체들로 출범한 연대기구인데요. △공영방송 장악 저지 △방송통신위원회 독립성 보장과 운영 정상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상화 및 청부민원 류희림 위원장 퇴진 △비판언론 압수수색과 고소·고발 대응 △공영방송 독립성 보장을 위한 방송3법 개정 재추진 △YTN 위법적 매각 승인 취소 등 6대 활동 목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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