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1분기 순익 1117억원…전년비 33.5%↓
입력 : 2024-05-02 16:12:52 수정 : 2024-05-02 16:12:52
[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DGB금융그룹은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1680억원 대비 33.5% 감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양호했으나 지난해 1분기 비이자이익(1940억원) 호조세의 역기저 효과와 부동산 PF 등 취약 익스포져에 대한 대손비용 증가가 실적 감소의 주된 원인입니다.
 
DGB대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1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가 이어진 결과입니다.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 당기순이익은 각각 -49억원, 134억원으로 실적이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PF 등 취약 익스포져에 대한 대손충당금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지정학적 불안 요인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 속 철저한 내부통제와 내실 경영을 통한 자산건전성 안정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DGB금융그룹이 2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4년도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11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대구은행 제1본점 전경. (사진=DGB금융)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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