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에 진심'…LG전자, 세계 곳곳서 지구 위해 팔 걷었다
입력 : 2024-05-02 19:33:07 수정 : 2024-05-02 19:33:07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6대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체계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일 밝혔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지구를 위한 영역인 '3C(Carbon Neutrality 탄소중립, Circularity 자원순환, Clean Technology 친환경 기술)'와 사람을 위한 영역인 '3D(Decent Workplace 안전한 사업장, Diversity & Inclusion 다양성과 포용성, Design for All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로 과제를 나눠 실행 중입니다.
 
올해는 미국 타임스스퀘어에서 급격한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렸습니다. 이와 함께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사내 정원을 조성하고 산림 및 해양 생태계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탄소 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사진=LG전자)
 
LG전자는 올해 지구의 날을 맞아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한 영상입니다. LG전자는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됐다"며 "올 연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다뤄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연계해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 및 미국 국립야생동물연합과 협력해 멸종 위기 동물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했고, 미국 1만여 개 학교에 온라인 무료 배포해 후손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생물 다양성 보존 및 환경 보호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2일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북미 사옥에서 '라이프스굿 지구의 날 기념 행사'를 열고, 고객과 임직원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했습니다.
 
LG전자 북미사옥 지구의날 행사.(사진=LG전자)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폴리네이터 정원(수분(受粉) 매개자 정원)'을 개장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벌, 나비 등 수분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정원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합니다. 이 외에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폐가전 수거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LG전자는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산림 및 해양 재조림 활동에 적극 나서는 한편, 임직원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재사용 가능한 컵이나 원예 키트 등을 나누며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 변화에 대응해 산림, 해양, 생물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생태계 보호 활동을 펼치는 스페인의 '스마트 그린' 프로젝트가 대표적입니다. 
 
이 밖에도 △독일 '에너지 고효율 제품 판매 수익 기부 및 임직원 대상 탄소 저감 실천 캠페인' △그리스 'DIY 원예 키트 나눔' △대만 '환경 보호 실천 SNS 챌린지' △태국 '해양 보호 자원 봉사' 등 각국 상황에 맞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며 전 세계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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