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이종배, 원내대표 출마…성일종은 '불출마'
성일종 "새로 선출되실 원내대표께서 당 이끌어 주길 소망"
입력 : 2024-05-03 19:11:13 수정 : 2024-05-03 19:11:13
충북 충주 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배 당선인은 11일 "충주 발전이 알차게 결실을 보고, 국회가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이종배 캠프 제공)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4·10 총선에서 4선에 성공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충북 충주)이 3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수도권 3선인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에 이어 두 번째 출마 선언입니다. 반면 원내대표 선거 출마설이 제기됐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시태안군)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과 과감하게 협상하고, 치열하게 싸우겠다”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다시 한번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무너진 보수정당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자 원내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라며 “거대 야당의 폭주 속에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는 연습이나 시행착오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음성군수,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제2차관 등을 역임했는데요. 이 의원은 “그동안 국민을 위해 과감하게 협상하되 우리 당의 핵심 가치를 지키는 일에 치열하게 싸웠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대 야당에 맞서 결국에 이기는, 현명한 협상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성 의원은 “여러 선배, 동료 의원님들의 제의가 있었으나 고심 끝에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며 “새로 선출되실 원내대표께서 당을 잘 이끌어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일은 오는 9일입니다. 친윤(친윤석열)계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은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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