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최대 국유 석유사, 경유 수출 중단
중국내 부족 사태 해결 위한 조치
20만톤 추가 수입 예정
입력 : 2010-11-20 16:24:4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중국석화(시노펙)가 경유의 해외수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20일 중국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중국석화는 경유 공급 부족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경유 해외 수출을 중단, 중국 내에만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중국석화는 20만톤의 경유를 추가로 수입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중국 내 확산되는 경유 부족사태 때문이다.
 
중국은 경유의 공급부족으로 판매 제한이 이뤄지면서 '경유 대란'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7일 중국 국무원은 석유방출량을 늘리는 등 시장 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이같은 부족사태에 대해 석유 업체들이 이윤 확대를 위해 수출에 열을 올린데다 양대 국유회사(중국석유·중국석화)가 독점하는 시장 체제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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