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 2차 협상 개최…디지털 분야 논의
상품·서비스 등 핵심 분야별 협상 진행
입력 : 2024-05-29 06:42:39 수정 : 2024-05-29 06:42:39
지난해 11월2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EPA)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기념사진.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한국과 조지아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제2차 공식 협상이 오는 31일까지 서울에서 열립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는 한국 측 유법민 자유무역협정(FTA) 교섭관과 조지아측 게나디 아르벨라제 경제지속성장부 차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3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합니다.
 
지난해 11월 한-조지아 EPA 개시를 선언한 이후로 양측은 올 2월 제1차 공식협상, 4월 회기간 협상을 연이어 개최하는 등 속도감 있게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우리 대표단은 이번 2차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디지털, 협력 등 13개 분과별 논의를 진행하며 시장접근 진전 등을 위해 세부사항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조지아는 유럽연합(EU)과 중동 등 큰 잠재시장과 연결되는 무역의 거점이며, 석유·가스 등 에너지 공급망과 관광 등의 분야에서 협력 확대가 기대되는 국가"라며 "정부는 한-조지아 EPA 체결을 통해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가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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