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진 "윤·이종섭 통화, 자연스럽다"…직권남용 의혹 '뭉개기'
"윤·이종섭 통화, 채상병 문제 연결 짓는 건 무리"
입력 : 2024-05-29 23:14:59 수정 : 2024-05-29 23:14:59
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통화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해병대 수사단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자료를 경찰에 이첩한 날,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3차례 통화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 실장은 29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이와 같이 발언을 했는데요. 더불어 그는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통화로 채 상병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것은 논리적인 무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장 실장은 "자신도 하루 여러 번 대통령 전화를 받는다"며 "오히려 통화가 없으면 소통의 문제가 있으니, 그것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장 실장은 "두 분이 통화했던 시기는 이 전 장관의 우즈베키스탄 출장 기간"이라며 "우즈베키스탄에서 일어난 현안 때문에 상의하려고 전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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