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다음달 23일 전당대회…과반 없으면 28일 결선
후보자 등록 공고 21일…24~25일 접수
입력 : 2024-06-18 07:18:08 수정 : 2024-06-18 07:18:08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민의힘이 다음달 23일 전당대회를 열어 임기 2년의 차기 당대표를 선출합니다. 
 
국민의힘 서병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21일 후보자 등록 공고를 하면서 당대표 선출 일정에 돌입하는데요. 24~25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으며, 26일부터 전당대회가 열리는 다음달 23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본경선 여론조사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됩니다. 우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온라인 투표시스템 'K-보팅'에서 7월19~20일 이틀동안 모바일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이뤄집니다. 이어 7월21~22일 K-보팅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에 한해 ARS 여론조사가 진행됩니다. 
 
두 결과를 합산한 득표율은 다음날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됩니다. 
 
전당대회 당일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한 차례 토론회와 K-보팅 투표, ARS 투표, 여론조사를 거쳐 7월28일 결선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아울러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이 내야 하는 기탁금도 하향 조정됐습니다. 대표 선거 출마 기탁금은 현행 9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한 단계 낮춰졌고, 최고위원 기탁금은 기존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조정됐습니다. '청년 최고위원' 출마 자격이 되는 45세 미만에 대해서는 50%를 추가 감면해 기탁금을 1000만원만 받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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