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9.06% "청계천 반려견 출입 반대"
'개를 기피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도 필요' 43.24%
입력 : 2024-06-21 14:54:41 수정 : 2024-06-21 16:40:46
지난 20일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청계천에 앉아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서울 시내 중 유일하게 '반려견 출입 금지'인 청계천과 관련해 출입 찬반 의견이 대립한 가운데 국민 59.06%가 출입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27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조사한 결과로, 반려견 출입을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40.94%로 집계됐습니다.
 
반려견 출입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털 알러지, 트라우마 등 개를 기피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43.2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위생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39.19%, ‘좁은 통행로에서의 사고 위험 때문에’라는 의견은 16.22%였습니다.
 
반려견 출입을 찬성하는 이유는 ‘다른 하천은 다 허용되는데 청계천만 불허되는 게 부적절하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35.85%로 가장 많았고, ‘견주의 적절한 관리가 이뤄진다면 문제될 게 없기 때문에’(32.08%), ‘반려견 출입 금지가 시대착오적이기 때문에’(30.19%)‘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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