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2.80% “상속세 완화 반대”
‘소수 초고액 자산가만 혜택을 누릴 것’ 52.31%
입력 : 2024-06-27 16:20:39 수정 : 2024-06-27 16:35:10
지난 25일 경실련과 민주노총 등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감세중독 빠진 윤석열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정부가 상속세 완화 조치를 포함한 '2024년 세법개정안'을 내달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 52.80%가 상속세 완화에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25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결과로, 완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47.20%로 집계됐습니다.
 
상속세 완화 조치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소수 초고액 자산가만이 혜택을 누릴 것이기에’라는 답변이 52.31%로 가장 많았습니다. ‘결정세액을 따져보면 OECD 최고 수준이 아니다’는 23.08%, ‘세수감소 우려가 있다’는 의견은 16.92%였습니다.
 
상속세 완화 조치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국내 과세 대상자가 크게 늘었기에’라는 답변이 43.33%로 가장 많았고, ‘국내 기업들이 세대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26.67%), ‘국내 상속세율은 OECD 평균을 크게 넘어서기에’(23.33%)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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