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F 2024) 이기헌 "게임, 질병 아닌 증상들…치료 가능해"
"게임, 거대 산업이자 문화의 한 영역"
입력 : 2024-07-10 11:59:36 수정 : 2024-07-17 11:44:49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기헌 민주당 의원이 "게임에 대한 표현 대부분 질병 아닌 증상으로 치료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기헌 민주당 의원이 FKI타워에서 열린 '2024 뉴스토마토 게임포럼(NGF 2024)'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 의원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된 '2024 뉴스토마토 게임포럼(NGF 2024)' 축사에서 이 같이 발언하며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과거에 컴퓨터로 쉽게 할 수 있는 '지뢰 찾기'란 게임을 마지막으로 한 것 같다"며 "그때 아내에게 한 소리 듣기도 했는데 그만큼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있던 게 아닌가 싶고, 또 무지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게임 산업이 이렇게까지 발전하게 될지 예상하지 못했는데, 삶의 문화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산업 자체로서 발전할 수밖에 없는 산업이라고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게임을 질병코드로 인식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국회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토의해 나가겠다"며 "결국은 게임 산업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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