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F 2024) 장종태 "게임도 'K컬처'…'질병' 분류 논의 신중해야"
"지속적인 논의 과정 거쳐 신중한 접근이 중요"
입력 : 2024-07-10 12:00:55 수정 : 2024-07-17 11:45:49
장종태 민주당 의원이 FKI타워에서 열린 '2024 뉴스토마토 게임포럼(NGF 2024)'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장종태 민주당 의원이 "우리나라의 게임은 K컬처로 자리 잡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질병코드' 분류에 대해선 좀 더 진지하고 신중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의원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된 '2024 뉴스토마토 게임포럼(NGF 2024)' 축사에서 이 같이 발언했습니다. 그러면서 "게임을 '질병코드'로 분류하는 것에는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회에서도 많은 의견을 나누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는 게임 이용 장애를 질병으로 규정하고 국제질병분류(ICD-11)에 반영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도 게임을 질병코드로 분류해야 하는지 관련 논의를 해야하는 상황 속 이번 포럼이 마련됐는데요.
 
장 의원은 "사실 게임에 대해 잘 모르지만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페이커 정도는 알고 있다"며 "아직은 많이 배우고 좀 발전시켜야 한다 정도는 알고 있고, 이런 자리를 통해서 게임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넓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논의가 비교적 늦게 출발했지만 폭발적인 발전과 혁명을 거치면서 국민들에게 엄청난 시선을 모으고 있는 분야는 확실한 것 같다"며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역시나 깊이 있고 지속적인 논의를 계속해나가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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