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상반기 국제선 여객, 코로나 이전 대비 97% 회복
동남아 1047만명·일본 854만명·중국463만명 순
입력 : 2024-07-19 10:13:35 수정 : 2024-07-19 10:13:35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선 기준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여객 실적이 3404만 8517명을 기록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3525만8765명 대비 96.6%의 회복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여객실적 2440만1190명 대비 39.5% 증가한 수치인데요. 동계성수기 및 유학생 입국 시기가 겹친 지난 2월 25일에는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다 여객인 21만3351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공사는 이와 같은 증가세가 △연초 동계성수기 효과 △동남아 및 일본 등 단거리 노선 선호도 지속 △중국 노선 여객 회복세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역별 여객실적은 △동남아 1046만8345명(전체의 30.7%) △일본 854만3501명 (25.1%) △중국 462만8310명(13.6%) △미주 308만4670명(9.1%) △동북아 304만9724명(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국노선은 2019년 상반기 649만698명 대비 71.3%의 회복률을 기록하며 작년부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선 운항은 2024년 상반기에 19만8079회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14만7803회 대비 34% 증가했으며, 2019년 상반기 19만7639회를 넘는 운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여객기 운항이 96.1% 회복한 것과 더불어 코로나 시기 높아진 화물기 운항이 지속되며 코로나 이전 대비 43.7% 증가한 것에 기인합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수요 회복세에 따라 많은 국민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만큼 올해 말로 예정된 4단계 확장사업을 적기 완료할 것"이라며 "새롭게 선포한 비전 2040을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 등 공항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해 국민 여러분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표=인천국제공항공사)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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