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북서도 89% 압승…계속되는 독주
김두관 9.6%·김지수 1.49%
충청서도 '어대명' 굳히기
입력 : 2024-07-28 18:16:43 수정 : 2024-07-28 18:16:43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 후보의 독주가 충청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90%에 가까운 득표율로 대승을 거두면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분위기를 굳힌 건데요. 최고위원으로는 '명심'을 업은 김민석 후보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28일 충북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충북 지역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88.91%를 기록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9.6%를 기록하며 이날도 10%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김지수 후보는 1.49%였습니다. 
 
충북지역 최고위원 경선 결과는 김민석 후보 20.76%, 정봉주 17.05%, 전현희 13.55%, 김병주 13.07%, 한준호 12.92%, 이언주 12.42%, 민형배 5.16%, 강선우 5.08%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충북에 앞서 충남에서도 경선을 치렀는데요. 이 후보는 충남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득표율 88.87%를 기록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9.29%, 김지수 후보는 1.83%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김민석 후보가 20.62%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정봉주 16.94%, 전현희 13.3%, 한준호 12.82%, 김병주 12.74%, 이언주 12.15%, 민형배 5.77%, 강선우 5.65% 순으로 득표했습니다. 
 
첫 지역순회 경선인 제주부터 인천, 강원, 대구·경북에 이어 전날 부울경, 이날 충청까지 이 후보가 받은 누적 득표율은 90.41%에 이릅니다. 김두관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8.36%, 김지수 후보는 총 1.23%입니다.
 
민주당은 모두 15차례에 걸친 지역 순회 경선 뒤 다음 달 18일 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합니다. 본 경선 결과는 대의원 14%, 권리당원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결정합니다.
 
 
28일 충북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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