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커머스도 일부 판매대금 정산 지연
입력 : 2024-07-30 18:04:10 수정 : 2024-07-30 18:04:10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관계사인 인터파크커머스에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플랫폼 인터파크쇼핑을 운영하는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일부 입점 판매자에게 정산대금을 지급하지 못했습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매주 월요일 주간 정산 시스템을 운영하는데요. 일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와 간편결제사들이 인터파크커머스의 판매대금을 묶어놓으면서, 몇몇 판매자에 대한 정산이 지연됐다.
 
인터파크커머스는 티몬과 연계해 판매한 상품 대금도 일부 받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회사는 PG 및 결제대금예치서비스 등의 업무를 티몬에 위탁해 운영해오다가 전날부터 서비스 채널을 PG업체인 KG이니시스로 변경한 바 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전날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 개시 신청을 했고 법원은 이날 양사의 자산과 채권을 동결하는 보전 처분 및 포괄적 금지를 명령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정문 앞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김충범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