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 4명…심우정·임관혁·신자용·이진동 압축
윤석열정부 들어 2번째…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에 제청
입력 : 2024-08-07 21:31:21 수정 : 2024-08-07 21:31:21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이원석 현 검찰총장의 임기가 다가옴에 따라 윤석열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군이 4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이 총장의 임기는 9월 15일까지 입니다. 
 
정상명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검찰총장추천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7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제46대 검찰총장 후보를 추천했습니다. 심우정(53·사법연수원 26기) 법무부 차관과 임관혁(58·26기) 서울고검장, 신자용(52·28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이진동(56·28기) 대구고검장이 선정됐습니다. 
 
추천위는 "검찰총장 후보 심사 대상자들의 경력, 공직 재직 기간 동안의 성과와 능력, 인품, 리더십, 정치적 중립성·독립성에 대한 의지 등에 관해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쳤다"며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고 국민이 바라는 검찰의 모습을 실현할 검찰총장 후보자 4명을 선정해 법무부 장관에게 추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기 검찰총장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이날 압축된 후보자 중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대통령이 제청자를 지명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됩니다. 국회 동의가 필수는 아닙니다. 박 장관은 이르면 내일 1명을 윤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총장은 첫 검찰총장 추천위가 열린지 이틀 만에 지명된 바 있습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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