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상반기 매출 10년만에 1조 돌파
입력 : 2024-08-19 18:01:29 수정 : 2024-08-19 18:01:29
(사진=두산건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두산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조1438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36억원, 당기순이익은 33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신규 수주 금액은 1조96억원을 기록했고, 수주잔고는 약 9조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두산건설의 상반기 기준 우발채무는 8172억원으로 매출의 71% 수준입니다. 우발채무의 대부분이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 보증 등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부채 총액은 작년 말(1조4052억원)보다 늘어난 1조4612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3137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차입금(2588억원)보다 많습니다. 두산건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사업 수주를 통해 성공적인 분양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투명경영을 통해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내실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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