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본 "죽·장조림 간편식 판매 급증"
"1만원대 가격으로 간편하게 선물 가능"
입력 : 2024-09-02 13:43:50 수정 : 2024-09-02 13:43:50
순수본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아프다고 굶지마요' 세트 이미지. (사진=순수본)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과 추석이 맞물리면서 본죽 가정간편식(HMR) 죽과 장조림 세트로 구성된 1만원대의 '아프다고 굶지마요'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일 본그룹의 유동식 전문법인 순수본에 따르면, 본죽 HMR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주문량이 두 달 만에 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6월 대비 7월 2배 증가한 데 이어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3배 늘면서 증가세를 기록 중입니다.
 
본죽 간편식을 운영하는 순수본 관계자는 "건강과 안부를 세심하고 간편하게 챙기길 바라는 고객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보인다"며 "실제로 죽, 코로나 선물, 건강 선물, 병문안, 보양식, 회복 등 건강 관련 키워드로 검색하고 구매하는 고객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해당 채널 전용 상품 아프다고 굶지마요 주문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프다고 굶지마요는 순수본이 운영하는 본죽 및 장조림 간편식 세트 구성 상품으로 코로나 재유행 시기마다 수요 증가를 보였습니다.
 
고물가로 런치플레이션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1만원대라는 합리적 가격은 수요 증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아프다고 굶지마요 세트는 본죽 간편식 죽과 장조림 △3~5팩(1만900원)과 △7~10팩(1만9900원) 두 타입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들 간편식 제품은 고온 멸균 처리해 실온 보관이 가능합니다. 본죽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보양삼계죽, 얼큰닭개장죽, 쇠고기죽 등 여러 제품 중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습니다. 중량(200g, 330g)은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안부를 전하려는 선물 수요가 맞물리면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뿐 아니라 고연령층에서도 모바일 사용이 익숙해지면서 선물용으로 주고받는 비중 증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순수본 관계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주고받기에 간편한 데다 1만원대의 합리적 가격으로 만족감 또한 높다는 점에서 해당 상품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수요를 고려한 여러 HMR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본그룹은 지난 2002년 대학로 본죽 1호점에서 시작한 국내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입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영위하고 있는 '본아이에프', 급식 전문 푸드 서비스와 식자재 유통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본푸드서비스', 이유식·유동식 제조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순수본' 등 3개의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7년 설립된 순수본은 본죽의 노하우를 담아 우리 식재료로 만든 맞춤형 영유아식 브랜드로, 본아이에프의 간편가정식 제품과 간식류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0세부터 100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건강한 평생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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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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