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프 카카오’ 개최…베일 벗는 카카오 AI ‘카나나’
10월22일~24일 '카카오 AI 캠퍼스'서 진행
카카오만의 AI 서비스 '카나나' 첫 공개
엔비디아 수석부사장 특별 연사로…파트너십과 AI 생태계 발전 발표
카카오 AI 기술·서비스 전시 공간도 마련
입력 : 2024-09-30 11:35:10 수정 : 2024-09-30 11:35:10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카카오(035720)가 다음 달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새로운 AI(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카카오는 오는 10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If kakaoAI 2024)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프 카카오 2024 (그래픽=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행사 첫날 오프닝 세션에서 연사로 나서 카카오가 선보일 AI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인데요.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가 신규 AI 서비스인 카나나’(Kanana)를 소개합니다. 앞서 지난 8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정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 카카오만의 신규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과 별도의 앱으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대화형 플랫폼 형태로 구현될 계획입니다.
 
이번 이프 카카오에서는 처음으로 외부 연사의 기조 세션도 진행됩니다. 타이 맥커처 엔비디아 수석부사장이 행사 이튿날 특별 연사로 참여해 카나나를 중심으로 한 카카오와의 파트너십과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카카오와 계열사 CTO(최고기술책임자)들이 모여 각 사가 보유한 AI 기술을 소개하고 대담을 진행합니다. 기술 세션은 AI 관련 세션 외에도 데이터, 클라우드, 백엔드, 모바일 등 총 94개의 주제로 마련됩니다.
 
올해에는 카카오 및 계열사의 AI 기술 및 서비스를 전시하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됩니다. 카카오의 AI 서비스와 모델뿐 아니라 자율주행 솔루션,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 클라우드 및 AI 기반의 업무 생산성 도구 등 카카오 계열사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존을 운영합니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109일까지 입니다. 이프카카오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키노트를 포함한 주요 세션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제공되고, 전체 세션 내용은 행사 종료 후 업로드됩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이프 카카오는 카카오가 지향하는 AI 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AI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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