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3분기 해외 송출객 50만명…전년 동기비 38%↑
동남아·일본·중국 등 근거리 지역 여행객 비중 82%
입력 : 2024-10-07 10:26:34 수정 : 2024-10-07 10:26:34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하나투어(039130)는 3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9만5000명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그래픽=하나투어)
 
3분기에는 동남아(40%), 일본(26%), 중국(16%) 등 근거리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객 비중이 82%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유럽(9%), 남태평양(6%), 미국(3%)이 순이었습니다. 근거리 지역 여행객 비중은 3분기 기준 지난해 80.1%에서 올해 81.7%로 1.6%포인트 소폭 상승했습니다.
 
올해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동남아로 떠나는 여행객이 31% 증가했습니다. 동남아 중에서도 베트남(47.8%), 필리핀(16.9%), 태국(12.9%)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베트남은 다낭, 하노이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나트랑, 푸꾸옥의 예약률도 증가세를 보이며 인기여행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여행객은 전년 3분기 대비 112% 증가했습니다. 직전 분기 대비 또한 19% 뛰었습니다. 장가계, 백두산을 비롯해 내몽고와 몽골 수요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추석 연휴 특수가 있었던 9월 유럽 여행 수요는 전월 대비 65% 급증했습니다. 최장 9일간의 장기 연휴에 장거리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동남아, 일본 등 근거리 여행의 변함없는 인기와 함께 중국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점이 특징"이라며 "10월 징검다리 연휴와 다가오는 연말연시에 힘입어 4분기 여행 수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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