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회사채 10.3조 발행..전월比 3%↑
입력 : 2010-12-05 12:00: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5일 지난달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0조3194억원으로 전월(10월) 발행규모인 9조9877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채 순발행규모는 10월 1조6790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1546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10월 2조3411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11월 3조1649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금융회사채는 10월 6621억원의 순상환에 이어 11월 3조103억원의 순상환으로 나타났다.
 
일반회사채는 전체 발행규모는 7조87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5%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47.6% 늘었다.
 
특히, 일반회사채 중 비중이 높은 무보증사채의 11월 상환규모가 3조855억원으로 전월대비 65.5% 증가한 반면, 자산유동화채의 발행규모가 2조2059억원으로 전월대비 1001.3% 증가해 총발행량과 총상환량의 증가를 견인하고 순발행량도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무보증사채가 5조53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자산유동화채(2조2059억원), 옵션부사채(2702억원), 전환사채(2265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108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발행 목적별로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이 5조548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엘에이치마이홈이차유동화전문이 1조원, 생각대로티제2차유동화전문이 6450억원으로 발행규모가 컸다.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 상위 10개사에 이름을 올린 회사이 발행한 회사채 금액은 4조1847억원으로 전체의 53.2% 차지했다.
 
금융회사채는 2조4490억원이 발행돼 전월대비 47.4% 감소했다. 일반 은행채의 경우 11월 발행규모가 7400억원으로 전월대비 70.4% 줄었다.
 
순상환 규모는 10월 6621억원에서 11월 3조103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다.
 
금융 회사채는 통안채와 특수금융채권(산금채, 중금채, 농금채, 수산금융채, 수출입금융채, 주택채)을 제외한 금융회사가 발행한 채권을 말한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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