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30만3000명 증가..청년실업률 6%대 하락(상보)
고용 훈풍 이어져..작년보다 1.3% 취업자수 늘어
실업률 3.0% 그쳐
입력 : 2010-12-15 08:23:12 수정 : 2010-12-15 17:38:3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취업자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취업자는 2410만9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0만3000명(1.3%) 늘었다.
 
통계청은 15일 '11월 고용동향'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취업자수 전년동월비 증가폭은 지난 7월 2.0%, 8월 1.6%, 9월 1.0%, 10월 1.3%, 11월 1.3%로 증가세가 지속 중이다.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돼 제조업(28만4000명), 보건.사회복지(15만7000명), 사업시설관리.지원서비스(9만9000명) 등 공공행정이외부문에서 43만2000명의 증가폭을 보였다.
 
상용직은 73만1000명 늘어 증가세를 유지했고 임시직(-18만7000명)과 일용직(-3만3000명)은 감소했다.
 
고용률은 59.2%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 따른 만 15~64세 고용률은 63.8%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3.0%로 낮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실업률은 지난 8월 3.3%, 9월 3.4%, 10월 3.3%, 11월 3.0% 등 8개월째 3%대를 기록하고 있다.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포인트 하락한 6.4%로 나타났다.
 
은순현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청년실업률 하락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데 비경제활동인구, 즉 취업준비자 쪽에 더 많이 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25만7000명(1.6%) 더 늘었다.
 
이 중 가사로 인한 비경활인구가 21만5000명(3.9%) 늘었고 취업준비자는 3만5000명(6.1%) 증가했다.
 
특별한 이유없이 '쉬었음'으로 응답한 비경활인구도 4000명(0.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육아로 경제활동을 그만두었다고 응답한 인구는 같은 기간 10만3000명(-6.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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