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목할 변수는?-미래에셋證
입력 : 2010-12-29 08:28:34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9일 1월 주목할 변수로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능성과 중국 긴축 가능성을 들었다.
 
정승재 연구원은 "수급상 1월 증시에 걸림돌이 될 만한 것으로 프로그램 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다"며 "연말 배당을 노렸던 자금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유입됐다가 배당락 이후 청산되는 경험 반복돼왔다는 점에서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물량 출회 강도를 살펴보기 위해 '납회일 이후 1개월간 청산 물량/납회일
당시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 비율을 살펴 보면 최근 5년간 평균 18%였다"며 "이를 현 시점에 적용해 보면 내년 1월말까지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에서 1조 6000억원 가량의 매물 출회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지만 최근 5년간 물량 출회비율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 매물 충격에 대해 과도한 우려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여기에 현물시장 외국인 매수세 복귀 가능성을 감안하면 프로그램 매물의 원활한 소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1월로 되돌아가 보면 지수 조정을 촉발했던 것은 중국발 긴축 이슈였다"며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에 이어 일부 은행에 대한 신규 대출 규제까지 나오면서 긴축 행보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자극했고, 현재도 유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물가상승 주요원인이 채소 등 신선식품 가격상승에 있어 추가 긴축이 있더라도 연속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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