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유로존 우려 완화에 상승..다우 0.72%↑
입력 : 2011-01-13 06:55:4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뉴욕증시가 유로존 우려 완화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83.56포인트(0.72%) 상승한 1만1755.44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50포인트(0.75%) 오른 2737.3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48포인트(0.90%) 상승한 1285.96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유로존 우려가 완화된데다, 주요 은행들의 배당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특히 포르투갈의 국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유로존 위기 우려가 완화됐다.
 
포르투갈은 이날 4년물과 10년물 입찰을 통해 목표치 상단인 12억5000만유로 규모의 국채를 발행했다. 낙찰 금리는 시장의 예상보다 낮은 5.396%와 6.806%로 각각 결정
됐다.
 
게다가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다음 주에 유럽 국가채무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포르투갈 지원과 대출금리 인하 등을 논의할 것이란 소식도 호재로 작용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금융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금융주는 웰스파고가 대형 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씨티은행은 대형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비중'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JP 모간체이스는 2.55%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2.04%)와 씨티그룹(2.83%), 모건스탠리(2.68%) 등도 상승장에 동참했다.
 
에너지주는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정유사 엑손모빌(1.18%)과 셰브론텍사코(0.68%) 등 에너지 관련주 대부분이 상승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유로존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75센트(0.8%) 상승한 91.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유가는 27
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것은 유로존 우려가 완화된데다, 원유 재고가 예상 보다 적은 것으로 발표됐기 때문이다. 특히 포르투갈이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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