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차세대 리더 육성"
입력 : 2011-01-17 08:51:3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003550)그룹이 최고경영자(CEO) 후보군 100여명을 선발하는 등 차세대 리더를 발굴해 육성하기로 했다.
 
LG그룹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LG인화원에서 열린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해 차세대리더를 본격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LG인화원에서 '글로벌 CEO 전략회의'를 갖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철저하고 집요하게 도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과 조직이 변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실제 각 계열사에서 차세대 인재 육성을 어떻게 실행하고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 밝혔다.
 
LG그룹은 '사업감각·리더십·치열함'을 차세대 리더의 3대 조건으로 삼고, 사업부장급에서 CEO와 사업본부장 후보군 100여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또 부장·임원급에서 사업부장 후보군 400여명을 선발하고, 대리·과장급부터 조기 발굴·육성을 위해 '예비사업가 후보풀'을 구성해 차세대 리더로 육성키로 했다.
 
아울러 LG그룹은 '미래 LG'를 이끌 사업가를 육성할 체질·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과감히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품질·성능을 포함한 근본적 고객가치 훼손은 엄중하게 책임을 묻는다. 
 
또 시장 선도를 위한 실험적 도전에서 발생하는 가치 있는 실패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격려해 줄 방침이다.
  
이번 전략회의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과 구본준 LG전자(066570) 부회장, 김반석 LG화학(051910)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 조준호 LG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여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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