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사흘만에 반등..'긴축'보단 '실적'
입력 : 2011-01-26 10:50:05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6일 중국증시는 사흘만에 상승전환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0.01%) 내린 2677.17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중국증시는 긴축 우려가 다소 잠잠해진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에 다소 집중되는 모습이다. 지난 이틀간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0.01%) 내린 2802.86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26포인트(0.09%) 내린 296.02포인트로 출발해 상승전환했다.
 
부동산주들은 전날의 낙폭을 회복하고 있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는 0.3%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심천금융보험지수는 0.7% 오르며 사흘만에 반등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강보합이다. 기업들이 잇따라 호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해남고무는 고무값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8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고, 대당발전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2위 해운업체인 중국선박개발은 국내외 수송수요 증가로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6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4위 아연제조업체인 심천중금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81% 증가한 7억500만위안을, 항공기 부품제조업체인 서안국제항공기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9.5% 증가한 3억456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2위의 콘크리트관련 기계 제조업체인 장사중련중기계는 노무라증권이 콘크리트기계산업 호조와 수출 급증으로 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면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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