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하락출발..리비아사태 악화로 인플레 우려
입력 : 2011-02-24 10:52:4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4일 중국증시는 하락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4포인트(0.04%) 내린 2861.39로 출발해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1.29포인트(0.04%) 내린 2996.02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26포인트(0.08%) 내린 310.95포인트로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리비아의 시위사태가 악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한 점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이틀 연속 하락하자 투심이 얼어붙은 모습이다.
 
유가가 장 중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인플레이션 확산과 기업들의 부담 가중으로 인한 긴축 우려가 지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는 전날은 오름세로 마감했지만, 이날 또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약보합이다. 신천금융보험지수도 0.6%대 내림세다.
 
기업별로는 실적에 따라 주가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최대 홈패션 업체인 루오라이홈텍스타일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43% 늘어난 2억97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태양광업체인 상하이 차오리 솔라에너지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30% 늘어난 2억204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주우통버스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53% 늘어난 8억5970위안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반면 구이린산진제약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17% 하락한 2억548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하면서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소녕가전은 370개의 지점을 더 개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이로써 소녕가전의 지점수는 1700개로 늘게 된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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