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DTI규제완화 연장 3월에 결정"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입력 : 2011-02-28 18:15:58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3월로 종료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완화의 연장 여부에 대해 "전셋값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월 중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28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DTI 규제 완화 연장은 안된다는 의견이 있지만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시장의 수요 측면에서 더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며 "현재 결정한 것은 없으며, 3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고환율정책'을 쓰고 있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현 정부가 성장과 수출 위주의 고환율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는 우제창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환율 수준이외환시장의 수급과 국내 펀더멘털에 따라 자연스럽게 조절되도록 노력 중"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윤 장관은 저금리 정책이 장기화되고 있고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해부터 기준금리는 세 차례 인상됐다"며 "또한 가계부채의 부채 부담 증가와 가계부채 증가의 견제 효과 등을 두고 금리 결정의 딜레마가 따른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송종호 기자 joist189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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