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 치차이학교 컴퓨터 기증
입력 : 2011-03-08 11:43:48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대한항공이 7일(현지시간) 베이징 통저우구에 위치한 치차이 학교에 컴퓨터 63대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치차이 학교는 전교생 1200명 규모의 농민공 자녀 학교로 환경이 열악해 교육용 컴퓨터는 386급 사양 30대가 전부이며, 그나마 사용 가능한 컴퓨터는 8대에 불과하다.
 
기증된 컴퓨터는 대한항공이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펜티엄 4급 기종으로 소프트웨어도 설치해 학생들이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인채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학생들이 기증 컴퓨터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더 많은 지식을 쌓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 같은 '애심계획(愛心計劃)' 활동으로 지난해  6월 우한시 소재 창쉔링제중신 초등학교,  2008년 10월 베이징시 홍싼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한 바 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시안 소재 패교향왕촌 초등학교에 책과 책장을 기증해 '대한항공 꿈의 도서실'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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