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파인픽스 X100' 예약 판매 '혼선'
입력 : 2011-03-10 15:04:21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한국후지필름의 미러리스 카메라인 '파인픽스 X100'의 예약판매를 놓고 혼선이 빚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후지필름은 지난 8일 파인픽스 X100이 예약판매 6시간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판매시각과 결제방식 등에 있어서 문제점이 잇달아 불거졌다.
 
우선 예약판매 사이트 중 하나인 GS샵(GS홈쇼핑(028150))은 판매 시작 시각인 7일 오후 1시보다 10시간 가량 앞선 이날 새벽부터 결제를 받았다.
 
GS샵 관계자는 "홈페이지 시스템 오류로 오후 1시보다 이른, 새벽 시간부터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며 "오류로 인한 새벽 시간 예약은 GS가 지급받은 물량보다 오버된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후지필름과 일본 본사쪽에 물량을 더 부탁하고 있다"며 "예약 시간 이전에 결제한 고객의 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그리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10개월 무이자로 고지한 '후지몰'의 카드 결제가 사실은 3개월 무이자였다는 것이다.
 
후지필름 관계자는 "10개월 무이자로 고지한 후 실수를 알고 어제(9일) 저녁 5시에 팝업창을 통해 고지했다"며 "10개월 무이자로 결제한 소비자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10개월 무이자로 이미 결제한 고객들에게는 기존에 알려진 영화 예매권이 아닌 다른 현물로 보상을 해 드릴 것"이라며 "1:1로 전화를 드려 보상을 충분히 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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