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보합권 등락..실적따라 '희비교차'
입력 : 2011-03-30 10:54:5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30일 중국증시는 하락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62포인트(0.09%) 내린 2955.45로 출발해 보합권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2.76포인트(0.09%) 내린 3094.61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05포인트(0.02%) 내린 319.33포인트로 출발해 이내 상승전환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용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마감하면서 투심이 개선된 모습이다.
 
다만 중국증시에서는 여전히 긴축우려감이 지속되면서 부동산지수(-0.36%), 건설업지수(-0.35%), 금융보험지수(-0.21%)를 중심으로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다만, 중국농업은행은 8거래일째 오르며 0.74% 오름세다. 농업은행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46% 증가한 948억70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911억위안을 웃도는 수치다.
 
상하이푸동발전은행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45% 증가한 192억위안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나흘째 오르고 있다. 1.40% 오름세다.
 
실적에 따라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중국최대 항공사인 중국항공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2배이상 증가한 120억위안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에 사흘만에 반등하면서 0.36% 오르고 있다.
 
중국최대 해운선사인 코스코는 지난해 순익이 68억6000만위안으로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에 0.20% 오름세다.
 
강서구리는 구리 수요 증가와 가격상승으로 지난해 하반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한 27억9000만위안을 기록하면서 하루만에 주가가 반등했다. 0.63% 상승세다.
 
중국 2위 백주제조업체인 의빈오량액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36% 증가한 44억위안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사흘만에 상승전환하면서 0.86% 오름세다.
 
화능국제전력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32% 감소한 33억5000억위안으로 집계되면서 나흘만에 하락전환했다. 현재 0.35% 주가가 내리고 있다.
 
중국연합통신은 지난해 순익이 38억5000억위안을 기록해 시장예상치 42억위안을 하회하면서 주가가 0.35% 내리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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