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민간, 수입대체·수출유망 품목 공동 투자
정부는 R&D자금, 민간 벤처캐피탈은 사업화자금 지원
입력 : 2011-03-30 11:21:21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자동약포장기 생산 업체인 크레템(대표 김호원)은 매출이 2008년 9억9000만원에서 지난해 102억원으로 926.6% 상승하는 등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3년내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는 크레템은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개발사업 투자연계과제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정부에서 6억원, 민간 벤처캐피탈인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25억원을 투자받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업체다.
 
정부와 민간 벤처캐피탈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자금을 함께 지원하는 '투자연계과제'가 2008년 시작한 이래 성공사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실제 2008~2009년도 투자연계과제 지원기업(84개 업체)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 1년만
에 평균 매출액은 14.7%, 고용은 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2011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투자연계과제'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하고 4월 1일부터 사업계획서 접수를 시작한다.
 
올해 투자연계과제는 중소기업 대상 수요조사품목(365개), 민간 벤처캐피탈 추천품목
(200개), 관련 기술성·시장성 전문가가 꼽은 유망품목(300개)에 대해 중소기업 수행이 적합한 글로벌 유망품목(수입대체형 및 수출유망형) 300개를 최종 선정했다.
 
정부의 선정평가를 통과하고 민간의 투자유치가 확정된 40여개 과제에 대해 올해 총 120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으로서 수입대체 분야는 이노비즈, 벤처기
업, 기업부설연구소 보유기업,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5% 이상인 기업 중 어느 하나에 해당돼야 하며, 수출유망 분야의 경우 전년도 수출액이 100만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숙박과 음식점업, 오락과 문화업 등 일부 서비스업은 제외되며, 창업 1년 미만 또는 상시종업원 수 10인 미만인 기업도 신청자격이 없으므로 이들 창업기업이나 소기업은 6월쯤 추가 진행 예정인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5월 2일까지이고, 온라인 시스템(www.smtech.go.kr)을 통
해서만 사업계획서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별첨의 공고문과 중소기업청 홈페이지 또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종합과제
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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