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새 비전 및 CI 발표
입력 : 2011-03-31 15:00:05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미래경영을 위한 그룹 비전과 CI를 공개하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현대차그룹은 31일 지난 10년간의 성장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10년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Together for a better future' 라는 그룹의 '비전 2020'과 새로운 그룹 CI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전문그룹으로 출범한 이래 완성차, 소재, 부품, 금융, 물류 등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경이적인 성장을 이뤄냈으며, 2010년에는 일관제철소 고로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시해 쇳물에서 자동차에 이르는 세계 최초의 '친환경 자원순환형 그룹'으로 그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 10개 계열사에서 42개 계열사로, 총자산 36조원에서 115조원(+219%)로, 국내외 임직원수 9만8000명에서 17만7000명(+81%)으로 증가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자동차부문에서는 강력한 품질경영과 브랜드 제고를 통해 2000년 세계 10위에서 2010년 세계 5위 자동차기업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현대건설 인수로 50개 계열사, 총자산 126조원, 임직원수 18.4만명에 이르는 글로벌 리딩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정몽구 회장의 철학과 정신을 기반으로 "창의적 사고와 끝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함으로써 인류사회의 꿈을 실현한다"는 경영철학을 재정립하고 그룹의 미래 비전을 수립했다.
 
향후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그룹 비전 'Together for a better future'는 '인간존중 및 환경친화적 경영을 실천하여 최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CI는 현대차그룹의 경영철학을 담고 있으며 끝없는 바다 한 가운데서 수평선을 들고 힘차게 떠오르는 영문 'HYUNDAI' 는 현대차그룹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당당한 위상을 표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CI의 메인 컬러인 'HYUNDAI BLUE'는 희망, 가능성, 신뢰의 상징이며, 곧고 정직하게 뻗은 직선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불요불굴(不撓不屈)의 무한책임정신, 가능성 실현 의지, 인류애의 구현을 의미하며 궁극적으로는 현대차그룹이 만들어 나갈 더 좋은 미래로 향하는 길을 나타낸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왔던 자동차, 철강 사업 이외에도 현대건설 인수를 통한 건설 부문의 성장동력을 더해, 국가경제는 물론 인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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