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硏, 방송통신기기 적합성평가제도 미국 설명회
입력 : 2011-04-07 11:47:3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조수현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소장 임차식)는 오는 11일 미국 서부지역의 방송통신기기의 제조업자, 인증·시험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적합성평가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프리먼트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개정된 전파법에 따라 올해 1월24일부터 시행 중인 우리나라의 적합성평가 제도와 전문심사기구(KCLAP)가 소개될 예정이다.
 
전파연구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미국내 관련 업체에 기술기준, 시험방법 등을 소개, 지난 2005년 체결된 1단계 상호인정협정(MRA)이행을 원활히 하고 2단계 MRA 체결을 위한 협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MRA는 물품교역시 협정상대국의 적합성평가 결과(1단계:시험성적서, 2단계:인증서)를 자국의 결과와 동등하게 인정하는 협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전파연구소에서 실시한 'MRA 추진대상국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40.9%가 미국(캐나다 포함)을 희망했다.
 
전파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MRA 1단계 이행으로 인정한 미국 시험기관은 총 73개로 그 중 23개(32%)가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하고 있다.
 
안근영 녹색인증제도과장은 "연간 방송통신기기의 미국 인증건수는 약 300건"이라며 "MRA 2단계 체결시 인증기간 5~8주 단축은 물론 275~1000달러 정도의 인증수수료가 절감되는 등 약 48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조수현 기자 peach091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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