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해양관측위성 관측 임무 돌입.. '자료 무료 제공'
입력 : 2011-04-19 11:25:5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을 통한 위성자료 배포서비스가 실시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6월 27일 발사한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이 약 9개월 동안의 정지궤도 시험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정상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은 해양·기상·통신위성 임무를 갖고 있는 천리안위성 본체와 해양관측임무 수행을 위해 개발된 해양탑재체를 통칭하는 말이다.
 
지금까지 해양관측위성은 한반도 주변 바다를 하루에 한번씩만 관측할 수 있었다.
 
반면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은 우리나라와 동북아시아 주변 해양과 육지를 1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8번씩 연속 관측할 수 있다.
 
지구로부터 약 3만6000km 밖 정지궤도에 위치한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은 지구의 자전속도와 같은 속도로 움직이며 24시간 내내 한반도 주변 상공에 위치한다.
 
이번에 시행되는 위성서비스는 기존에 구축된 국가해양관측망과 연계해 지진해일, 유류유출사고 등 해양 재해·재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연안지역의 적조, 어장 환경, 해양 수질 등 한반도 주변 해역에 다양한 해양환경과 기후변화를 미리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이 세계최초로 개발에 성공한만큼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의 개발·활용분야를 우리가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의 표준칼라 영상과 관측자료를 국토부 국가공간정보센터(http://www.nsic.go.kr)를 통해 일반인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해양위성센터(http://kosc.kordi.re.kr)와 모바일 웹(http://kosc.kordi.re.kr/m/index.kosc)에서도 무료 공개한다.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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