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고용지표 개선될까?
입력 : 2011-05-02 07:42:3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이 예상보다 저조한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4월 미국의 고용이 제조업 확장에 힘입어 7개월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겠지만, 지난 3월 기록만 21만6000명보다 줄어든 19만명 정도로 둔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당국은 지난주말 "고용 성장률은 미국 노동시장이 점점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맥도날드가 채용인원을 계획보다 늘리는 등 고용이 늘고 있고, 임금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있는 식품과 연료 구매를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
 
맥도날드는 당초 계획보다 24% 늘린 6만2000명을 채용했다고 이메일 성명을 통해 밝힌바 있다.
 
샘 불라드 월스파고증권 선임연구원은 "고용 성장면에서 긍정적 단계에 진입했다"며 "제조업이 성장을 이끌고 있고, 성장속도는 다소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는 4일 미국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이 민간업체의 고용 추정치를 발표한다. 또 5일에는 계속 악화되고 있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나올 예정이며, 6일에는 가장 주목되는 `4월 고용`통계를 미 노동부가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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